리모델링을 비정형 스킨을 적용하는 프로젝트와의 첫 만남이였다. 기억의 단편에서 용솟음치는 문구가 있었다. “단순한 요소의 결합이 아니고 가치를 창출하는 요소간의 조화, 기존의 건축생산 방식과 표준이 항상 최선이 아니며 디자인은 그림이 아니다. 새로운 경험적 가치를 말들어 내는 감성과 물성의 기술이다.” 라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다. 학창 시절 그 글이 얼마나 가슴을 두근 거리게 만들었는지 모른다. 그런 회사의 프로젝트와 연관이 아주 멀리서 지켜 볼 수 있었음에 굉장히 흥미롭게 재미 있었던 프로젝트이다.